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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동구 구민입니다.
작성자 유** 작성일 2021.11.14 조회수 539
안녕하세요 강동구 의원님들
강동문화재단 소속 직원이자, 강동구 구민입니다.

구청과의 계속된 협상결렬로 인하여
저희는 주말동안 파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업 전에 많은 단계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된 교섭과 면담, 노조원들이 함께한 1인 시위,
그리고 파업 전 집회까지…

하지만 집회 당일, 사측에서는
이제 와서 너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그것을 들은 저는 할 말을 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저희는 임금인상과 호봉제 전환 그리고
업무환경 개선을 2년 동안 요구하였지만
구청은 재단 사측에게, 재단 사측은 구청에게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저희가 힘들게 투쟁을 해서 받은 얼마 안되는
복지포인트인데, 그걸 올려줬으니 임금 동결이다라고 하는게 말이 되는걸까요…??!!
정부가이드라인 2.3%를 초과하니 올해 임금은
동결이라니요…
과연 이런 답변을 듣기 위해서 저희가 지금까지
참고 기다렸던걸까요?

강동구 의원님들은 이런 상황을 다 알고 계시는지요?
상황을 알면서도 뒤에서 지켜만보고 계시는건지,
아니면 중간에서 누가 막고 계시는건지 궁금합니다.

문화도시에 관심이 많으신만큼
그 안에서 직접 구민들을 만나고 일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하루 빨리 도서관으로 돌아가서 이용자들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어느 직원의 답변이 아닌
의원님들과 구청장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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