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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구 의회운영부위원장, 제22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구청장의 주민과의 대화, 이제
작성자 강동구의회 작성일 2015.02.03 조회수 5932
제22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구청장의 주민과의 대화,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존경하는 50만 강동구민 여러분!
2015년 새해를 맞이하여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강동구청은 지난 1월 8일 강일동을 시작으로 1월 23일 고덕1동 동자치센터를 마지막으로 18개 전 동에 대한 구청장의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하였습니다.
주민과의 대화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의 민원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좋은 사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본의원이 해당 지역구에 행사를 참여하면서 못내 아쉬운 점이 있어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구청장과 주민과의 만남의 시간이 되기 위하여 제안을 몇 가지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주민과의 대화 시간은 주민을 위한 민원의 수렴과 그리고 구정에 대한 올바른 보고가 선행이 되어야지, 구청장 개인의 정치적 홍보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각 동마다 있었던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구청장은 30여분 이상을 개인적인 구정의 홍보를 실시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피곤해하고 관심이 없어함에도 불구하고 18개동 마지막까지 그러한 부분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횡단보도의 녹색 신호등은 건너가는 보행자에게는 짧게 느껴지지만 그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의 운전자에게는 한없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 구청장이 자신의 홍보나 구정의 홍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직접 주민의 많은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할애가 되어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15분 이내로 짧게 집중적으로 요약해서 시청각 자료와 더불어 주민들에게 올바른 강동구청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보다 나은 행사로 바뀔 수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 번째로, 관 중심의 행사가 아니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천편일률적인 그러한 행사모습 보다는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주관이 되어 문화센터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 한국 무용, 벨리댄스, 기타, 노래교실 그리고 관내 어린이들의 무용이라든지 혹은 주민자치위원회나 통장협의회 연극같은 것들로 같이 해서 주민과 어울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어진다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로써 문화와 예술이 함께 있는 주민과의 대화를 내년에 기대해 보겠습니다.

세 번째로, 질문을 사전에 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통상 보면 10여명 정도의 주민들이 거수하고 거기에 구청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사람들이 발언을 하다보니까 질문의 내용이 너무 편향적이거나 그냥 단순하게 동사무소에 전화만 해도 해결될 수 있는 많은 민원들이 있었던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아울러 해당 과장이나 구청장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서 개별적으로 확인해서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는 그러한 답변도 있었던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전에 각 동에 현안이 될 수 있는 많은 질문들을 취합해서 그것을 구청장실에 먼저 통보하고 여기에 대한 답변을 그 현장에서 이루어진다면 그 동에 현안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고 주민들의 민원을 제대로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행사의 시간을 지금은 주간 오전, 오후로 나누어져 많이들 시행을 했습니다마는 그러다보니까 참여하는 부분들이 주부라든지 자영업자 그리고 어르신들의 참석에 국한이 됩니다.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나 사업자들의 출입이 방청이 원천적인 봉쇄가 이루어진 거지요.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상일동과 둔촌1동이 시범적으로 운영을 했습니다마는 내년에는 전 동에 시행을 해서 저녁시간 출·퇴근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일부의 주민이 아닌 모두의 주민들이 참석하는 진정한 주민과의 대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프레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심리학 용어로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존의 관례나 잘못된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경쟁사회에 이길 수 있는 그러한 모습들을 강동구청의 모든 공무원들이 올해는 그 틀을 깨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발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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