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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파업에 대해 의회는 알고있는지 궁금합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21.11.13 조회수 549
안녕하세요 강동구민이자 강동문화재단 직원입니다.
강동문화재단분회 노동조합은 지난 2년간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강동문화재단의 이사장이자 강동구청장 이정훈을 포함한 사측은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습니다.

강동구청과 강동문화재단은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재단 직원에게 지속적인 업무 과중과 근무환경의 개선은 없이 책임만 전가하고 있는 상황에

저는 어제(2021.11.12. 금) 18시 30분 강동문화재단분회 파업 출정식에 참여하였고
오늘(토)부터 내일(일)까지 파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포함한 저희의 호소문을 구민과 직원들 앞에서 보란듯이 찢고 구겨버린
강동문화재단 경영지원팀장의 행태는 그동안 노동조합과 재단 직원들을 얼마나 우습게보고있는지
오늘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경영지원팀장의 행동이
강동구청장의 지시를 받은건지, 강동문화재단 본부장의 지시를 받은건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정훈 강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임금교섭 당시 호봉제 전환을 약속해주었는데
올해도 호봉제 전환과 처우 개선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저는 작년에 제공한 제공한 복지포인트로 인해 정부가이드라인인 2.3%를 초과한다며 도대체 몇년째 임금을 동결해야합니까??

정확히 말하면 복지포인트는 즉각적인 호봉제 전환이 어려운 상황을 위로하고자 제공한 것이며 임금과는 별개입니다.

제가 이전에 근무한 강동구의 또 다른 출자출연기관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8.7% 임금 인상과 복지포인트도 별도로 제공한다고합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관용차도 반납하고 본인의 연봉을 깎았다고합니다.

사서가 되고싶어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는
몇년째 200만원도 되지않은 월급이라는게  참으로 비참하고 슬픕니다.

벌써 2021년 11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저는 2022년에도 같은 임금과 불안한 업무환경속에서 3년째 강동문화재단에서 근무를 해야합니다.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 업무 외에 과중된 업무로 항상 불안합니다.
강동구를 제외한 서울시 내의 구립도서관은 구민들에게 무료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강동구립도서관은 수익을 낼 수 없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구민에게 강좌당 최대 10만원을 받도록하고 매달 수입현황을 보고를 해야하며
내년도 도서관 수입 예상액을 보니 저는  벌써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싶지만 항상 우선순위에 밀려 결국 오늘도 저는 민원인의 욕받이가 됩니다.
도서관에서는 비가 새지않는 곳이 한 곳도 없습니다. 걸레로 바가지로 비새는 곳을 임시로 막아놨습니다.
도서관 장비 기기들은 내구년도가 한참 지났고 부품이 없어 아예 기기를 새로 사야하는 지경이며
도서 대출 반납을 위한 컴퓨터는 매번 에러로 다른 컴퓨터로 돌려막기 바쁩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스마트 도서관 등 최신의 사업을 진행하지만
그에 따른 직원 채용도 없으며 기기 노후화로 인해 모든 직원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희 강동구립도서관을 찾아주고 아껴주시는 이용자들에게
파업과 업무중지라는 공지를 하게되어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강동구청장 공약 1호가 무엇입니까? 노동 친화와 존중입니다.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은 강동구청장이 강동문화재단의 이사장입니다.

강동구의회에서는 강동문화재단의 이러한 행태를 알고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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