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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작성자 김** 작성일 2021.11.13 조회수 514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동구에서 22년째 살고 있는 청년이자, 강동문화재단 도서관에서 근무하고있는 직원입니다

지난 2020년 1월 저희는 강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재단으로 고용승계 되었습니다
재단으로 넘어가기 전 2019년 12월 31일 당시에 저희는 구청장님의 처우개선의 약속을 믿고 동의서에 서명하였습니다
그 당시의 공단은 퇴사한 직원의 공백이 발생하였음에도 재단에 넘어가서 새 직원을 채용할테니 공단에서는 도서관 직원을 채용하지 않겠다며 반년 이상 그 공백을 메우지 않았고, 문영출 이사장이 취임한 후, 도서관에서 근무한 후에 공단 본부의 주차관리 민원실에서 근무조를 편성하여 강제로 근무하게 하는등 직제에 맞지 않는 일들을 시켰습니다. 업무방식 변경에 대해 저희에게 사전 협조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은 물론입니다.

심지어 2019년 초에는 도서관에서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근무를 하고, 주차관리 민원실로 이동하여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총합 24시간에 달하는 근무를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초과수당이라고 5만원을 받으면서 그런 식의 근무를 했고 해당 시간에 대해 지문을 찍고 수기로 출근부에 서명을 했으니 공단이 데이터를 보존하고 있다면 증거가 있을것입니다.

아무튼 저런 상식 이하의 대우를 받다가 재단으로 넘어오면서 처우개선을 말씀드렸고, 구청장님은 처우개선과 임금상승에 대한 내용을 약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재단은 2021년 11월이 된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처우개선의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까지 만들어서 구청을 몇번이나 찾아가고 구청장 면담을 통해서만 겨우겨우 한계단씩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11월인 지금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연봉계약도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말로는 임금협상이 되지 않았고, 임금협상이 끝나면 한꺼번에 소급해서 하겠다고 하지만
임금협상을 막고 있는것이 바로 그 재단입니다. 그리고 임금협상과 상관없이 올해 이미 작년의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연봉계약은 이루어지는것이 맞지 않습니까?

더욱이 작년(2020년) 말에 다시 구청장님을 만나 올려주신 복지포인트조차 총인건비에 포함이 되어 이미 임금이 상승한 것이고 올해의 임금은 동결이라고 합니다.
정부 가이드라인이 총인건비 상승률 2.3%로 되어 있으니 그 이상 올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세상의 어느 회사가 복지포인트를 올려주면서 복지포인트를 올려주었으니 임금은 안오르는게 맞다고 합니까?
공무원들이나 구의회의 직원들도 똑같이 복지포인트 오르면 임금 동결됩니까?

내년도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8.7%의 총인건비 상승을 해준다고 합니다
처음에 저희가 임금상승에 대해 TF팀을 만들자고 했을때, 구청에서 낸 이야기가 같은 강동구고 차별과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으니 공단과 같이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에와서는 공단이 8.7% 오르는건 공단의 일이고 재단은 2.3% 오르는것 정부 가이드라인을 넘어설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같은 강동구에 소속된 기관이 임금상승에 대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책정하는 방향이 과연 맞는 것입니까?

저희는 강동문화재단 직원으로써 강동구 문화사업을 이행하고 있는 직원들입니다
노동 친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하며, 노동권익센터까지 설립한 구청장이, 왜 구청장이 직접 이사장직을 맡고 계시는 재단의 노동자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지 대답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이유로 도서관은 오늘(13일)과 내일(14일) 파업을 진행합니다.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보시면 저희의 호소문 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불편함도 같이 적혀 있습니다.
저희도 파업을 원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파업을 하면서도 구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이 상황이 마음이 굉장히 불편하고 괴롭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청과 재단의 경영진에게 더이상 기만당하고 싶지 않아서 파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구청장님도 제 손으로 투표하여 뽑았고, 구의원님들도 제 손으로 투표하여 뽑았습니다.
그 손으로 이번에는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재단의 직원이자 구민인 저희들의 불편함과 부당함을 해소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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