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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1지구 재건축 관련 사항
작성자 구** 작성일 2016.02.21 조회수 1060
강동구정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강동구 구의원님들께 고덕1지구 재건축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우리 고덕 1지구는 지난 10년 가까이 재건축 추진위 측과 반대 즉 내집지킴이 측과 아무런 소득 없는 정쟁만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재건축에 관한 정보에 어두웠던 시절 동의하였던 주민들 중 이제는 재건축 반대편으로 돌아선 주민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안타깝게도 현행 도정법상 과거에 제출하였던 재건축 동의서를 철회할 수도 없고 해당 서류를 반환 받을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추진위 측에서는 이들 숫자도 동의자로 간주, 조합 설립 동의율에 산입하여 75% 달성이 곧 이루어질 것처럼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우선 현재의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재건축반대 내집지킴이 측에서 지난 1월 말까지 조합설립 해산 동의율 50%를 달성하지 못한바, 이를 두고 추진위 측에서는 사기니 거짓말이니 등 언급하면서 주민들 간 갈등을 유발시키며 반대자들을 악평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진위 측에서는 조합설립이 무산되더라도 매몰비용 일부를 지원받기 때문에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사업 성취를 위하여 매진하고 있습니다. 
2. 내집지킴이 측에서는 재건축을 결사반대 한다며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재건축 반대자의 건물에 적색 깃발과 적색 스티커를 부착하여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3. 반대하는 내집지킴이 측에서도 임대 사무실을 마련하였기에 동네 주민들이 이곳을 중심으로 재건축으로 인한 폐해 정보를 확인 공유하면서 초기 재건축 경기가 좋았을 때 재건축에 동의하였던 분들 중 반대 측으로 뜻을 바꾸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선 주민들이 동의서 철회와 반환을 요구하는 법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4. 조합설립동의율 75%를 달성하기 위하여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재건축 추진위와 이를 반대하는 내집지킴이 측은 서로 상반된 견해와 입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이웃 주민 간에 갈등과 마찰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여 법정으로 이어지는 사태도 전개될 가능성이 예견되는 바입니다.  
5. 현재 내집지킴이 측에서 확보하고 있는 해산동의자 수가 35% 이상이기에 우리고덕1지구의 재건축조합설립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상태이고 추진기간만 연장되어 매몰비용의 증가와 개인별 증개축의 불허로 우리주민들에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피해만 가중시킬 공산이 다분한 상태입니다. 
 이상과 같은 사항들을 참고하고 주변 환경과 주택단지 입지조건 상 우리고덕 1지구의 재건축 조합설립은 불가능하고 불필요한 지역으로 판단하면서, 우리강동구의원님들께 부탁합니다. 
첫째, 우리지역 이준형의원님과 조용구의원님은 물론 의장님과 기타의원님들께서 우선 우리고덕 1지구 현장을 방문하시어 실상을 확인 점검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집집마다 적색 깃발을 내걸어 결사반대하는 측과 추진위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이도 저도 성공할 수 없기에 현행 도정법 상 앞으로 4년간을 허송세월하여야하므로 이에 따른 낭비만 엄청나리라 예상합니다. 이는 곧 평화로웠던 동네 주민들의 정신적 금전적 손해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강동구민의 입장에서도 극히 소모적 비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진위 측이야 조합설립이 무산되더라도 인건비등 매몰비용 일정액을 지원받고 있기에 걱정이 덜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 측은 내집지킴이 사무실 운영비, 회의비, 우편비용, 변호사 선임과 소송비 등의 제 경비를 당사자 본인들이 직접 부담해야 하므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정신적 경제적 고통이 누적될 것입니다. 
셋째, 이와 같은 현실을 감안하여 의원님들께서는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시고 확인하시어 현명한 판단으로 우리고덕 1지구 주민들이 갈등과 반목의 굴레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21일 
고덕1지구주민 구 성 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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